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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의료·안전까지…군산시, 추석 앞두고 종합대책 가동

등록 2025.10.01 10:01:19수정 2025.10.01 1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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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맞이 행사도

물가·의료·안전까지…군산시, 추석 앞두고 종합대책 가동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물가 안정, 민생 지원, 교통 대책, 환경정비, 의료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9일까지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개인서비스 요금 관리,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 점검 등을 실시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사과·배·소고기·명태 등 주요 성수품 가격을 집중 점검하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 안정 캠페인도 전개한다.

연휴 기간 생활 민원을 처리할 ‘120 생활민원 종합상황실’도 운영된다. 도로·교통·상하수도·청소·보건·환경 등 8개 분야 60여 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 긴급 상황에 대응한다. 주민들은 일반전화(120)나 휴대전화(063-120)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으며, 병의원·약국·음식점 등 생활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3일부터 9일까지 '안전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재난·사고에 대비한다. 또 2일부터 12일까지 '교통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교통 민원 해소, 불법 운행 단속, 교통사고 대응 등에 나선다.

연휴 동안 시내 6곳의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오지 주민들을 위한 '행복콜버스'도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아울러 방범 CCTV와 ITS(지능형교통체계)를 활용해 범죄 예방과 교통 관리에도 힘쓴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특별감시반을 운영하고, 폐수·폐기물 무단 배출을 단속한다. 생활쓰레기 민원 상황반도 가동해 쓰레기 불법 투기와 소각 행위를 점검한다.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군산의료원·동군산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다. 관내 병의원과 약국 222곳도 날짜별로 진료에 나서며, 관련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는 연휴 기간 9개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추석 당일(6일)을 제외한 기간에는 동행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6일 '추석 한마당 큰잔치'가 열려 풍물놀이, 마술, 전래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이날은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산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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