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엔솔 "美 공장 정상화"…ESTA·B-1으로 장비 설치 가능

등록 2025.10.01 10:23:23수정 2025.10.01 10:25: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귀국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지난달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귀국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지난달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한미 정부간 '비자' 워킹그룹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 공장 정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인력 교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실무 대책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이번 양국 합의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가 합작한 미국 현지 배터리 공장(HLGA)은 미국 이민당국의 불법체류자 구금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양국간 인적 교류 필요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업계는 단기상용(B-1) 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은 근로자의 장비 설치, 구매, 보수 활동의 적법성을 인정받으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본다.

양국은 주한미국대사관 내 대미 투자기업들의 비자 문제 전담 소통창구인 '전담 데스크' 설치에도 합의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불안정성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구금 사태로 위축됐던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