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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택시 치고 달아나다 또다시 '꽝'…광주 20대 만취 운전자 입건

등록 2025.10.01 12:15:24수정 2025.10.01 15: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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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택시 치고 달아나다 또다시 '꽝'…광주 20대 만취 운전자 입건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20대 운전자가 1㎞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차량을 추돌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등으로 20대 승용차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편도 5차선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다.

A씨는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사고 현장을 이탈, 1㎞를 달아나다 5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던 1t화물 차량을 또다시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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