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상공인 "온누리상품권 개선"…강기정 "부처건의"
광주시, 골목상권 현장지원단 성과 공유·격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골목상권 현장지원단과 간담회를 열고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온라인 소비 확산과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난 7월 골목형상점가 광주 전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현장지원단은 자치구별 4~10명으로 구성됐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지원 ▲소상공인 대상 지원사업 안내 등 행정업무를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전날 대인시장 상인교육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현장지원단 등 20여명이 참석해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상인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현장지원단 측은 "소상공인들이 온누리상품권 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낮아 가맹 등록에 어려움이 있다"며 "광주시 차원의 적극 홍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등록시스템이 불안정해 개선이 필요하다" "지류형 온누리상품권 교환이 되는 시중은행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온누리상품권 운영개선과 시스템 안정화 등 보완사항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골목상권은 시민생활과 직결된 만큼 현장지원단의 활동은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큰 의미가 있다"며 "무더운 여름에도 애쓴 지원단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주시가 지난 7월 자치구, 유관기관 등 12개 기관·단체와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의 성공 추진을 위한 광주전역 확대 협약을 체결한 후 골목형상점가는 219곳에서 10월 현재 568곳으로 349곳이나 추가 지정됐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도 협약 당시 1만3025곳에서 10월 2만4872곳으로, 1만1847곳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