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기후 위기 대응 '증평 그린딜' 제시

韓·中·日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

[증평=뉴시스]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6일 중국 장수성 옌청시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세계 무대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증평 그린딜’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16일 중국 장수성 옌청시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C+ESG 리더 증평 그린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군수는 이날 증평형 그린뉴딜 정책을 소개하며 ▲신재생에너지 ▲그린존 ▲20분 도시 ▲스마트 미래농업 4가지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잡초는 쓸모없어 보이지만 스스로 씨앗을 심고 자라나는 생명력을 지닌 존재"라며 이를 탄소흡수의 그린 에너지원으로 해석한 '잡초와의 동행' 개념을 선보였다.

스마트 쉘터, 지능형 CCTV 등 스마트 그린 인프라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증평=뉴시스]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6일 중국 장수성 옌청시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증평군 제공)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에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한·중·일 주요 인사 500여명이 자리했다. 

이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중앙정부의 과제가 아닌 지역이 주도해야 할 시대적 책무"라며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증평 그린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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