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결렬 후 침묵하는 트럼프…'해상 봉쇄' 카드 꺼내나
트루스소셜 통해 관련 기사 공유
군사·경제 압박 병행 가능성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보수 매체 저스트 더 뉴스의 기사 '이란이 굴복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가 쥔 '비장의 카드'는 해상 봉쇄'를 올렸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4.12.](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1170468_web.jpg?rnd=20260411063804)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보수 매체 저스트 더 뉴스의 기사 '이란이 굴복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가 쥔 '비장의 카드'는 해상 봉쇄'를 올렸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4.12.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보수 매체 저스트 더 뉴스의 기사 '이란이 굴복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가 쥔 '비장의 카드'는 해상 봉쇄'를 올렸다. 협상 결렬 이후 침묵을 이어온 트럼프 대통령이 기사 공유를 통해 향후 압박 카드의 윤곽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협상 지렛대는 군사작전 재개 위협이지만, 실제 전투 재개는 정치·경제적 부담이 크다. 전쟁이 재개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원유 공급의 약 20%가 차질을 빚으며 휘발유 가격 상승 등 시장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는 미국이 과거 베네수엘라에서 해상 봉쇄를 통해 원유 수출을 차단하며 경제를 압박한 전례를 소개하며, 이 전략을 이란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해상 감시와 차단을 통해 이란의 영향력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전망도 포함됐다.
실제로 당시 베네수엘라 봉쇄를 주도했던 미 해군 항공모함이 현재 페르시아만에 재배치된 상태로, 사실상 해협을 오가는 선박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군사적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사 공유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작전 재개뿐 아니라 경제적 압박 수단도 동시에 검토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한다. 해상 봉쇄 시나리오는 단순한 군사 옵션을 넘어 중국과 인도 등 이란산 원유 수입국에 대한 외교적 압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2주간의 휴전이 21일 종료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최종 협상안을 거부할 경우에 대비해 복수의 대응 시나리오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21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 협상단이 미국의 합의 조건, 즉 이란이 핵 포기 확약을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 국영방송 IRIB는 미국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요구했다"는 점이 합의 도출의 장애물이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고농축 우라늄 처리, 해외 동결 자금 해제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중단을 약속하지 않은 것도 협상 결렬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서울=뉴시스]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보수 매체 저스트 더 뉴스의 기사 '이란이 굴복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가 쥔 '비장의 카드'는 해상 봉쇄'를 올렸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2/NISI20260412_0002108740_web.jpg?rnd=20260412180256)
[서울=뉴시스] 12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보수 매체 저스트 더 뉴스의 기사 '이란이 굴복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가 쥔 '비장의 카드'는 해상 봉쇄'를 올렸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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