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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으로 세계와 소통한다…24일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

등록 2025.10.16 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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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중국·미국 등 4개국 아티스트 참여

[고령=뉴시스] 세계 현 페스티벌. (사진=고령군 제공) 2025.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령=뉴시스] 세계 현 페스티벌. (사진=고령군 제공) 2025.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령=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고령이 세계 각국의 현악 선율로 물든다.

고령군은 24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제7회 고령 세계 현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이 주관한다. '현악으로 세계와 소통하다'를 주제로 세계 각국 현악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서 음악으로 교감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영국, 오스트리아, 중국, 미국 총 4개국 아티스트 겸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다.

첫 무대는 영국 베이시스트 찰스 베르타우드(Charles Berthoud)가 장식한다. 폭넓은 연주 기법을 결합한 그의 독창적인 연주 스타일은 소셜미디어에서 3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 북미, 남미,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투어를 이어가며, 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찰스 베르타우드와 함께 오스트리아 출신 기타리스트 베른트 브로드트레거(Bernth Brodträger)가 무대에 오른다. 200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속주 기타리스트다. 유럽과 미주, 남미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협연곡 ‘도파민(Dopamine)’ 외 9곡을 선보인다.

중국의 모윈(墨韵 Moyun)은 전통 현악기 고쟁에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 기법을 결합한 혁신적인 아티스트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안거사(易安居士)' 외 3곡을 통해 중국 전통음악과 현대 감성이 융합된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미국의 조슈아 메식(Joshua Messick)은 세계적인 해머드 덜시머 연주자다. 미국 해머드 덜시머 챔피언십 우승 경력을 가진 아티스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가을비(Autumn Rain)' 외 5곡을 연주한다.

국내 팀으로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이 출연한다.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를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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