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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옥구공원 새 단장…"안산 시민 정원사, 지원 구슬땀"

등록 2025.10.19 11:21:26수정 2025.10.19 1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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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경기도 시민정원사 안산지회 회원들이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정원관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2025.10.19.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경기도 시민정원사 안산지회 회원들이 시흥시 옥구공원에서 정원관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2025.10.19.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010년 '제1회 경기 정원박람회'가 열린 관내 옥구공원이 시민 정원사들의 봉사활동으로 최근 산뜻하게 정비됐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공원 내 각종 정원수가 정원사의 손놀림으로 새 옷을 맞춰 입는 등 ‘꽃단장’을 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시민 정원사 안산지회 회원 30명이 지난 16~17일 양일간 관내 정왕동 옥구공원에서 정원관리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공원 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여자들은 수목 가지치기와 함께 수형 잡기, 솎음전정 등 전문적인 정원관리 활동을 통해 시민이 찾기 좋은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또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등 정원 내 각종 시설 유지관리에도 주력했다.

제1회 경기 정원박람회 개최지이자 시흥을 대표하는 자연생태공원인 옥구공원은 정원 구역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조성된 가운데 시흥 시민은 물론, 인근 안산 시민들의 치유와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민 정원사는 정원 교육기관 등에서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으로, 교육 후 도시 전체의 정원과 녹지 관리를 위해 전문가로 활동한다. 안산시 지회는 건강한 숲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에 주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안승희 지회장은 "옥구공원은 안산 시민들에게도 힐링 명소이자 경기 정원박람회가 처음 열린 상징적인 장소로 이번 봉사가 옥구공원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정원사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더해져 옥구공원이 더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관내 공공 정원을 더욱더 아름답고 지속 가능한 녹색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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