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맛 세계로" 시정연구원, 음식산업 미래비전 포럼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정연구원은 20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전주 음식산업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열고 전주 음식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70384_web.jpg?rnd=20251020161522)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정연구원은 20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에서 '전주 음식산업 미래비전 수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열고 전주 음식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10.20. [email protected]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음식산업 전문가 12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식 생태도시 전주'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금기형 (사)문화유산창의공간 대표는 "전주 음식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산업화와 세계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전주가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택 지역특화연구소 소장은 '미식산업 인프라 및 미식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전주의 음식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미식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컨트롤타워 강화 ▲관광·교육 인프라 확충 ▲미식관광 벨트화 ▲JK-푸드 세계화 등을 추진 전략으로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김남규 전북대 특임교수, 민동규 전주관광재단 사무국장, 오영호 한식진흥원 수석전문위원,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 차경옥 서울 중구청 경제관광정책협력관 등이 참여해 전주 음식산업의 산업화 전략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강태안 가스트로투어 대표, 송효근 공주대 교수, 신동이 통일부 비서관, 정명례 한국외식업중앙회 전주시 완산지부장 등이 추가 토론자로 참여해 미식산업의 지속성과 차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태안 대표는 "축제 중심에서 벗어나 상시 체험형 미식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전통주 체험, 가맥거리 투어, 비건 코스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시와 협력해 음식산업의 정책적 대안을 발굴하고, 전주가 세계적인 미식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예로부터 한식의 본향이자 우리 고유의 미식문화를 가장 잘 간직해 온 도시이며, 이제는 전통의 가치를 넘어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전환, 지속가능한 미식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공존하는 미식 창조 도시 전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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