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 "췌장암 신약 임상 성과 ESMO 공개"
울레니스타맙 단독·병용 투여군 임상1상 초기 결과
"오는 CPHI서 '투즈뉴' 유럽 론칭…글로벌 파트너십"
![[서울=뉴시스] ESMO 2025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2025.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4/NISI20251024_0001974152_web.jpg?rnd=20251024092327)
[서울=뉴시스] ESMO 2025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제공) 2025.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자사의 항암 신약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학회에서 자체 발굴한 신규 발암 인자 PAUF(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와 이를 표적하는 항체치료제 '울레니스타맙'(Ulenistamab, PBP1510)을 중심으로 임상 및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션에서는 PAUF 억제의 임상적 의의와 치료 가능성이 집중 조명됐다. 또한 공식 e-포스터(Abstract No. 2262eP)를 통해 울레니스타맙의 단독 및 병용 투여군에 대한 임상 1상 초기 결과가 공개됐다.
회사에 따르면 울레니스타맙은 재발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으며, 면역세포 활성도 증가와 초기 항암 반응이 관찰됐다.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이 제한적이던 환자군에서 효능 신호가 나타나 향후 병용 요법 확대와 공동임상 진입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PAUF 억제를 통한 종양 미세환경(TME) 조절 전략을 바탕으로 면역세포 침투와 반응률 향상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회사는 향후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ADC(항체·약물 접합체)등과의 병용 가능성을 폭넓게 모색하고 있으며, 학회 현장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오는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2025'에서는 세계 탑10 제약사인 테바 인터내셔널과 함께 회사의 첫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투즈뉴'를 유럽 27개국에 공동 론칭할 예정이다. 각국 유통 파트너사들과의 마케팅 전략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ESMO 2025에서 공개된 PAUF 임상 결과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혁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CPHI에서는 구체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PBP1510의 임상 2상 진입과 기술이전 논의, 그리고 후속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데이터 공개를 통해 기술 중심 글로벌 항암 파트너로의 도약을 가시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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