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산 관광 활성화 '웰니스 페스타' 열기 높았다

[정읍=뉴시스] 지난 25일 내장산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 정읍 내장산 트레일러닝', 출발 전 참가자들이 이학수 정읍시장 및 박일 시의장과 기념사진을 직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내장산을 단풍 관광 중심에서 웰니스 중심의 체류형 관광지로 확장하고자 마련한 '2025 정읍 웰니스페스타'가 열렸다,

시는 '내장산관광특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과 26일 내장산관광특구 일원에서 숲속요가, 치유러닝, 사운드워킹, 단풍 싱잉볼과 함께 전국의 300여 러너가 참가한 '내장산 트레일러닝'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러닝코스는 18㎞와 11㎞ 두 개 코스로 운영됐다. 18km는 내장산단풍생태공원을 출발해 서래탐방지원센터·불출봉·내장사·신선봉·장군봉을 거쳐 돌아오는 중급자코스다. 11k㎞는 초급자들도 불출봉·내장사를 중심으로 단풍길·완만한 산길을 따라 완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레이스 결과 18㎞ 코스에서는 나연수씨(2시간 25분 13초)와 송지은씨(2시간 49분 6초)가 각각 남녀 1위로 골인했다. 11㎞ 코스에서는 김명수씨(1시간 10분 7초)와 남지은씨(1시간 31분 36초)가 남녀 정상에 올랐다.

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 영농조합법인 명품귀리사업단, ㈜유기농 비, 쌍화차거리협회,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정심, 송죽마을 등 정읍 로컬브랜드 체험존에서는 활발한 홍보 및 판매가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행사의 트레일러닝·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은 경쟁보다 건강·회복·자연과의 교감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내장산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시민·관광객이 함께 치유받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도시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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