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당비 대납 의혹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직 사퇴
아이수루 "원활한 위원회 운영 위해 사임"
![[서울=뉴시스]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https://img1.newsis.com/2025/09/15/NISI20250915_0001943161_web.jpg?rnd=20250915090825)
[서울=뉴시스]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내년 지방선거 경선 등에서 특정 종교 단체를 활용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무소속)이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비례·민주당) 부위원장은 31일 입장문에서 "제11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헌신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온 김경 위원장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김 위원장 사퇴 소식을 알렸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김경 위원장이 2025년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원활한 위원회 운영을 위해 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적·개인적 사정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와 시민을 우선한 무거운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김경 위원장은 그동안 시민 문화 향유 확대, 체육 인프라 개선, 관광 활성화 등과 같은 핵심 과제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김경 위원장의 책임감과 헌신을 잊지 않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시의회 문체위 위원장은 공석이 됐다. 향후 여야 협의를 통해 양당 중 어느 쪽이 위원장을 맡을지 정해질 전망이다. 후임 위원장은 추후 열릴 본회의에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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