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인구감소지역 '찾아가는 스마트 의료서비스' 호평
5G 기반 유연 의료 플랫폼…400여명 이용

보은군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이동진료서비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첨단 이동형 병원차량에 진료시스템을 갖춰 찾아가는 스마트 의료서비스 사업이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충북도의사회, 청주·충주 의료원 등 6개 기관이 협력해 지난 7월부터 도내 인구감소지역 6곳(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을 돌며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형 트레일러를 개조한 모듈 형식의 이동형 병원차량에는 초음파, 심전도, X-레이는 물론 혈액분석기와 원심분리기 등 각종 진단·검사 장비를 갖췄다.
여기엔 정부 부처가 공동개발한 5G 기반 유연의료 플랫폼을 탑재하면서 진단과 치료는 물론 간이 수술실에서 응급 수술이나 중환자 병상까지 운영할 수 있다.

'5G 기반 유연의료 플랫폼' 내부 진료실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적인 운영은 청주·충주의료원이 맡고, 충북의사회 봉사단과 시군 보건소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400여명의 도민이 진료를 받았는데, 치매 인지 프로그램 체험 등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이달까지 영동·단양군 지역에서 진료 서비스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서동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인구감소지역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내년 이동진료서비스의 수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의료취약계층의 진료권 보장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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