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강원과학기술대축전 개막…"과학 문화 도시 도약"

7~8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원주=뉴시스] 제10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 포스터. (사진=원주시 제공) 2025.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제10회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이 7~8일 원주시 태장동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은 도내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과학기술을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지역 대표 과학축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이달 개관하는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연계해 한층 전문적이고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학관 빅뱅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축전은 도내 23개 기관이 참여해 과학실험, AI 튜닝 매직, 가상현실(VR) 버스, 3D 프린팅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5개 과학관에서는 전시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이 밖에도 과학 뮤지컬과 마술쇼, 종이비행기 공연(위플레이), 샌드 아트 등 과학 공연이 준비됐다.

특히 과학 진로 콘서트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강성주(항성)'가 강연자로 나서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꿈과 불가능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과학자들의 끈기와 열정을 소개한다.

원주시는 이번 대축전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개관을 계기로 '과학 문화 도시'로의 확장을 본격화하며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교육·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올해 대축전은 원주가 첨단산업의 도시를 넘어 과학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과학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시민들이 첨단기술을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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