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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수도권 안 가도 된다"…양산부산대병원 24시간 응급수술 체계

등록 2025.11.05 1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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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전담팀 2개 완비

부·울·경 환자 수도권 이송 없이 즉시 수술 가능

[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전담팀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부산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전담팀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관상동맥우회술(CABG) 전담팀을 중심으로 연중무휴 응급 심장수술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급성 심근경색 등 중증 심장질환이 발생하더라도 야간이나 공휴일 등에도 지역 내 수술이 가능해졌다.

병원 측에 따르면 심장혈관흉부외과 주민호, 이연주 교수를 중심으로 독립 운영이 가능한 CABG 전담팀 2개를 구성해 24시간 수술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이 체계는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뿐 아니라 지역 내 필수 의료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마련됐다는 평가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연간 100건 이상의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심부전·투석 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수술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2021년 10월~2023년 9월)에서 병원은 종합 점수 97.27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94.27점)을 상회했으며, 평가 이래 8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호 교수는 "부·울·경 지역의 심장질환 환자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수도권으로 이송되지 않고 곧바로 수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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