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안해경, 하섬 해상 실종자 구조…"유관기관 공조 빛났다"

등록 2025.11.10 14:41: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표류 고무보트 신고 3시간 만에 발견…"골든타임 확보"

(사진=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해양수산부 부안해양경찰서가 전북 부안군 하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실종사고에 대해 유관기관과 공조해 신속하게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실종자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19분께 군부대로부터 "고사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인근 해역에 사람이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군부대 장비를 활용한 영상 역추적을 요청, 추락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해경은 해상과 육상으로 수색팀을 분리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해상에서는 경비함정 5척을 투입해 하섬 주변 해역을 집중 수색했고, 육상에서는 해양경찰 21명, 경찰 5명, 소방 16명, 군부대 6명, 변산국립공원 6명이 합동으로 연안 일대 수색활동을 전개했다.
(사진=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 결과 오전 10시12분께 하섬 인근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의 실종자를 발견,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신속한 상황 전파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적 대응과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