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네덜란드 안보협의회 개최…"신흥 안보 위협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제2차 한-네덜란드 안보협의회 개최. (사진=외교부 제공) 2025.11.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윤종권 국제사이버협력대사는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바우터 여르헌스 네덜란드 외교부 안보정책국장과 제2차 한-네덜란드 안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이번 안보협의회에서 양측은 안보 위협 환경 평가,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신흥 안보 위협, 신기술과 안보 등 양국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안보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간 안보연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네덜란드가 군축·비확산 등 전통적 안보 현안은 물론 사이버, 퀀텀, 핵심기반시설 보호 등 신흥 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높이 평가했다.

또 사이버 및 군사분야 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에서의 책임있는 행동 등에 관한 국제적 공조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가 양국 간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안보 협력 심화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공고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헸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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