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AI 첨복단지' 사활…"국가 균형 발전 핵심 축"
AI 접목한 의료기기 클러스터
국가 미래 결정하는 핵심 거점
![[원주=뉴시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염원 퍼포먼스. (사진=원주시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01971726_web.jpg?rnd=20251022075222)
[원주=뉴시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염원 퍼포먼스. (사진=원주시 제공) 2025.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 필요성 연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원주시는 지난 4~10월 6개월 간 자체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지정 당위성을 공고히 했다.
원주시가 내세우는 핵심 모델은 'AI를 접목한 의료기기 중심의 지역 밀착형 첨단의료복합단지'다.
원주시는 탁월한 광역 교통망과 수도권 접근성을 활용, 타 단지와의 상생 및 수도권 인프라 흡수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기존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물 없는 첨복' 모델을 제시, 초기부터 공백 없는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여기에 규제자유특구와 조세감면이라는 강력한 기업 유치 방안까지 더해 타 지역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원주시만의 독창적인 첨복단지 모델을 구상했다.
이는 기존 대구·오송 첨복단지가 바이오·신약 개발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원주시가 이미 구축한 의료기기 클러스터의 특화 전략을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AI·빅데이터 기술을 기존 의료기기 산업에 융합함으로써 바이오 분야 단기간 사업화가 가능하고 수도권 및 인근 지역과의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융복합 산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경쟁력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은 단순히 지역 발전 차원을 넘어선다.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강원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민석 총리가 입장하고 있다. 2025.11.11. wonder876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90055_web.jpg?rnd=20251111161021)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강원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민석 총리가 입장하고 있다. 2025.11.11. [email protected]
기존 첨복단지들과 상호 보완하며 국가 의료 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 지속 가능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다.
이미 갖춰진 인프라, 차별화된 전략, 그리고 명확한 비전은 원주가 대한민국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의 최적지이자 유일한 당위성임을 증명하고 있다.
원주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고 대한민국 의료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11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지역 현안을 건의하는 자리에서도 의료산업과 교통 인프라가 원주의 미래 성장동력인 만큼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맞춰 원주가 중부권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전문 인력 양성, 원주 고유의 브랜드 구축, 그리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실증 인프라 마련이 성공의 필수 요건"이라며 "원주는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존 첨복단지의 한계를 넘어설 최적의 당위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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