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밝히는 '드론 라이트쇼' 21일 목포서 열린다
500대 드론으로 '맛의 도시' 상징 홍어·갈치 등 연출
"자연경관·드론 아트 어우러져 원도심 활성화 기대"
![[목포=뉴시스]'드론나이트쇼'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7/NISI20251117_0001995003_web.jpg?rnd=20251117150650)
[목포=뉴시스]'드론나이트쇼'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낭만항구' 전남 목포의 밤바다를 밝히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전남 목포의 드론라이트쇼 전문기업인 스카이아트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씨월드고속훼리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목포의 관문 유달해수욕장 일원에서 '드론 라이트쇼'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드론 라이트쇼'는 500대의 드론으로 '맛의 도시' 목포를 상징하는 홍어와 갈치, 병어와 낙지 등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연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포즈 등 다양한 영상이 늦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씨월드고속훼리의 대형 크루즈 카페리선 퀸제누비아호 입항시간에 맞춰 진행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쇼는 기존의 정적인 관광 콘텐츠와 달리 디지털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역동적인 볼거리로 젊은세대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드론쇼가 펼쳐지는 유달해수욕장 인근은 유달산과 목포대교의 야간조명 등이 어우러지면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목포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바다와 섬·야경이라는 목포의 자연경관과 '드론 아트'가 만나 관광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유달해수욕장과 원도심 일대를 연결하는 관광루트와 주변 상가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아트 관계자는 "이번 드론쇼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침체된 목포 원도심을 살리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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