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가상징구역 설계 공모, 국민이 직접 당선작 뽑는다
행복청, 국가상징구역 설계공모… 22~28일 국민참여투표 첫 적용
![[세종=뉴시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5815_web.jpg?rnd=20251118111417)
[세종=뉴시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25.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내 설계공모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투표 결과가 심사에 직접 반영되는 제도가 도입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 선정을 위한 '국민참여투표'를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국가상징구역 도시설계 당선작을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혁신적 절차다.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참고자료로 활용하거나 특별상을 수여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민투표 결과가 심사 점수에 직접 반영되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상징구역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행복청은 이를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고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국제공모를 공고한 데 이어, 오는 20일 작품 접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간다.
국민참여투표는 공모안 심사의 첫 단계로 대한민국 국적의 성인이면 본인 인증을 거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와 행복청 누리집,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QR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 대상은 참가자가 제출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시민공간 조감도이며 국민은 가장 선호하는 3개 작품을 선택해 투표하게 된다.
상위 3개 작품에는 가점이 부여되며 12월 1일 1차 전문가 심사 결과와 합산해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후 12월 10일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하고 12월 12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입법과 행정의 중심을 넘어 시민 삶에 풍요를 더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국민이 실질적 주인으로서 계획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투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공모는 세종시 세종동 S-1생활권 일대 약 210만㎡를 대상으로 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시민공간 등 핵심시설이 효율적으로 연계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세종=뉴시스] 세종시 행복도시 내 국가상징구역 위치도.(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25.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5825_web.jpg?rnd=20251118111624)
[세종=뉴시스] 세종시 행복도시 내 국가상징구역 위치도.(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25.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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