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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민선 8기 4년차, 일류경제도시 면모 갖췄다"

등록 2025.11.19 14: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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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예산안 시정연설…"일류도시 이어 일류시민 긍지 갖게"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대전역세권 복합개발 등 성과

[대전=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이 19일 대전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11. 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이 19일 대전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 11. 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취임과 동시에 내걸었던 '일류경제도시 대전' 건설과 관련해 19일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일류경제도시의 면모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선 8기 4년 차에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위용'을 갖추겠다고도 했다.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방증으로 상장기업 수가 광역시 중 67개로 3번째로 많고, 시가총액은 84조원으로 비수도권 광역시 중 최대 금액과 높게 나타난 주민생활만족도나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등을 들었다.

이 시장은 "대전이 자랑하는 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실적이 9개사에서 13조2876억원에 달하고 외국인 직접투자액도 5억9100만 달러로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달성했다"면서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이 3.6%로 전국 2위, 1인당 개인소득도 전국 3위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감소하던 인구가 늘어난 것도 일류경제도시의 면모를 갖춘 원인으로 꼽았다.

이 시장은 "2014년 154만명 정점 이후 줄곧 감소하던 대전인구가 12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면서 "고무적인 것은 전입인구의 60% 정도가 30대 이하 청년세대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은 인구 천 명당 혼인 건수가 5.6건, 증가율도 55.6%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출생아 수도 5.1명으로 전국 3위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주민생활만족도 9개월 전국 1위, 삶의 만족도 1위,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면서 "대전이 노잼도시에서 가장 핫하고 재밌는 도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향후 "민선 8기 주력해 왔던 6대 전략산업(우주항공(A), 바이오헬스(B), 나도·반도체(C), 국방(D), 양자(Q), 로봇·센서(R)) 육성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면서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는 물론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는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주요 성과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 유성복합터미널 기공,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50년 숙원인 대전조차장 도심철도구간 입체화 통합개발 선도사업 선정,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등을 꼽았다.

시는 내년 예산안 규모를 올해보다 5.7% 증가한 7조582억원(일반회계 5조7394억원, 특별회계 1조3188억원)을 편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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