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내일 총파업, 제주 급식·돌봄 차질 불가피
50여곳 학교서 빵 등 대체식 제공 예정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업무를 맡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선 6일 오후 제주제일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주먹밥과 떡, 음료 등으로 구성된 대체식을 배식하고 있다. 2024.12.06. 0jeo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06/NISI20241206_0001722315_web.jpg?rnd=20241206131004)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학교에서 급식과 돌봄 업무를 맡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선 6일 오후 제주제일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주먹밥과 떡, 음료 등으로 구성된 대체식을 배식하고 있다. 2024.12.0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1일 총파업에 나서면서 제주에서도 급식과 초등돌봄 등에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0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파업 현황은 급식 분야 56개교, 초등돌봄 분야 12개교, 유치원 방과 후 과정 2개교 등이다. 파업 참여 인원은 전체 교육공무직 2663명 중 380명(14.8%)이다.
파업 참여 학교 56개교 중 55개교에선 빵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1개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해 급식을 운영할 계획이다.
돌봄 운영 12개교에 대해선 10곳은 돌봄교실을 통합 운영하거나 학교 내부인력으로 대체해 운영하고, 나머지 2개교는 돌봄교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의 경우 파업 참여 2개교에 대해 정규교원을 투입해 정상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총파업 예고 이후 사업 부서의 대응 방안 등을 수렴하여 지난 11일 일선 학교 등에 파업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매뉴얼을 안내했다.
또 지난 17일부터 파업 대응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특히 학교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장 회의를 통해 대응 체제 점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파업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활동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파업은 전국 릴레이 파업으로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권역별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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