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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청소노동자 11년간 갈등…김태선, 협상 촉구

등록 2025.11.28 17: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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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의원,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방문

[울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이 28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를 찾아 청소노동자들과 면담 중이다. (사진=김태선 의원실 제공) 2025.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이 28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를 찾아 청소노동자들과 면담 중이다. (사진=김태선 의원실 제공) 2025.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은 28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를 찾아 11년째 농성 중인 청소노동자 문제의 협상 속도를 높일 것을 요청했다.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은 지난 11년 동안 학교 앞에서 고용보장,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13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방문 이후 노사관계안정지원단이 조정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다소 길어지고 있는 협상 절차에 실질적 진전을 위한 자리다.

김 의원은 이날 김범석 고용노동지청장, 정윤지 노사관계안정지원단 노무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청소노동자 측과 학교 측 관계자를 각각 만나 입장을 청취하고 현실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노동자 측은 "더 이상 시간 지체는 안된다"며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학교 측은 "절차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협상도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오늘 방문은 갈등에 대한 단순한 청취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협상이 실질적 합의 단계로 더 빨리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였다"며 "노사 모두 책임 있게 임해주고 있는 만큼 이제는 결론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조정·중재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노동자와 학교 모두가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는 실질적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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