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먹거리 안전망 구축 '그냥드림 사업' 추진

내년 4월까지 도내 5개 시군서 시범 운영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별도 서류 없이 식료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시범 사업으로 내년 4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청주·충주·제천·진천·괴산 5개 시군 푸드뱅크·마켓을 방문해 이름과 연락처 등만 확인하면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햇반, 라면, 김, 통조림, 화장지 등)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기존 푸드마켓·푸드뱅크 사업이 주민센터 신청을 통해 선정된 취약계층에게 식품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그냥드림은 별도 서류나 증명 절차가 필요 없다. 2회 이상 반복 이용 때는 상담을 거쳐야 하며 추가 지원 서비스와도 연계한다.

도는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시간과 이용한도 등을 보완하고 내년 5월부터는 증평·음성군으로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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