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기능 포함…제주대, '탐나는전 학생증' 출시
학생 아이디어로 출발…도·제주대·제주은행 협약
![[제주=뉴시스] 제주대학교 '탐나는전 학생증' 이미지.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6734_web.jpg?rnd=20251201111256)
[제주=뉴시스] 제주대학교 '탐나는전 학생증' 이미지.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체크카드와 지역화폐 기능을 통합한 제주대학교의 '탐나는전 학생증'이 1일 출시됐다.
도에 따르면 탐나는전 학생증은 제주대 55대 총학생회 박주영 전 회장이 처음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고, 현 총학생회 김지완 회장의 공약으로 구체화됐다.
학생의 제안을 도, 제주대, 제주은행이 적극 수용해 협업으로 실현했다. 도는 지역화폐 정책과 인센티브를, 제주대는 학적 정보 확인과 교내 홍보를, 제주은행은 카드 개발과 시스템 운영을 각각 맡았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학생증, 체크카드, 지역화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카드 하나로 학교 시설을 이용하고 일반 가맹점에서 결제하며 탐나는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제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19~29세의 탐나는전 미사용 비율이 9.5%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제주대 재학생 8555명이 이 학생증을 사용하면 지역화폐 사용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날 오후 제주대·제주은행과 함께 '탐나는전 탑재 제주대학교 학생증 출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탐나는전 학생증은 상대적으로 지역화폐 사용률이 낮았던 젊은 세대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탐나는전 학생증을 제주대를 시작으로 도내 다른 대학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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