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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지역농업 발전 이끈 공직자·농진기관 선정

등록 2025.12.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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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촌지도 분야서 탁월한 성과 인정

영농기술 보급, 수출기반 구축 등 공로

대상, 최수정 구미시농업기술센터 팀장

수출 작목회 조직과 공동출하 체계 구축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사진은 지난해 5월 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인근 농지에 누런색으로 변한 보리가 익어가고 있는 모습. 2024.05.09.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사진은 지난해 5월 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인근 농지에 누런색으로 변한 보리가 익어가고 있는 모습. 2024.05.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올해 농촌지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한 지방 공직자와 우수 농촌진흥기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들은 영농기술 보급, 수출 기반 구축,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의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은 최수정 구미시농업기술센터 팀장(지방농촌지도사)이 차지했다.

최수정 팀장은 관내에서 재배한 포도 품종 '샤인머스캣'의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수출 작목회 조직과 공동출하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 그는 연간 90회에 달하는 포도 재배 기술 교육과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하며 농업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전문적인 포도 재배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은경 진천군농업기술센터 팀장 ▲신경선 횡성군농업기술센터 팀장 ▲김봉순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팀장 ▲이은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팀장 ▲서병희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 등 5명이 받았다.

올해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도 함께 선정됐다.

농업기술원 분야에서는 경북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충남도와 제주도가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농업기술원은 '1시군-1특화작목' 특구 조성, 기후위기 대응 안정생산 기술 보급, '농업기술재해예방 조기경보시스템' 이용 확대, 최고품질 벼 보급 등 지역농업 혁신을 주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분야에서는 부산시가 최우수로, 서울시는 우수, 광주시는 장려로 선정됐다.

시·군 농업기술센터 최우수 기관은 ▲화성시 ▲홍천군 ▲청주시 ▲홍성군 ▲정읍시 ▲함평군 ▲경주시 ▲함양군 등 8곳이다.

우수 기관은 ▲평택시 ▲횡성군 ▲충주시 ▲청양군 ▲진안군 ▲영암군 ▲김천시 ▲창녕군 ▲제주동부 등 9곳, 장려 기관은 ▲양주시 ▲삼척시 ▲괴산군 ▲아산시 ▲군산시 ▲고흥군 ▲예천군 ▲거창군 등 8곳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일 농진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리는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된다.

노형일 농진청 농촌지원정책과장은 "국가 농정 목표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이 추진되는 만큼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협력을 통해 농촌지도 분야 변화와 혁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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