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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수민, 당 지도부에 비상계엄 사과·강력쇄신 촉구

등록 2025.12.02 15:05:48수정 2025.12.02 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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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조직위원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조직위원장.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조직위원장이 당 지도부에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처절한 사과와 강력한 쇄신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일 성명을 내 "지금 국민의힘은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이는 단순히 정권을 내줬기 때문이 아니라 12·3 계엄이라는 명백한 과오로 인해 국민의 신뢰라는 정치의 본령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 시국을 "보수의 붕괴를 틈타 이재명 정권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며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규정하고, 당의 생존과 보수 재건을 위한 3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지도부에 제시했다.

김 위원장의 요구사항은 ▲계엄 사태에 대한 조건 없는 대국민 사과 ▲사법 시스템 파괴를 막는 건강하고 선명한 야당으로의 전환 ▲민생(환율·물가·금리 등)을 챙기는 대안 정당화  구성이다.

그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검찰 폐지 시도 등 현 정권이 대통령 한 사람의 안위를 위해 법치를 흔들고 있다"며 "이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이 먼저 도덕적 정당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의 결단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20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낸 뒤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에게 석패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1년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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