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1조566억 확보…3년 연속 1조 시대
동물의약품임상센터·익산역 개선 등 신규사업 33건 반영

2026년도 확보된 국가 예산 관련, 브리핑하는 정헌율 시장(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2026년 국가예산 1조566억원을 확보하며 3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이어간다.
정헌율 시장은 4일 브리핑에서 "전방위적 예산 대응과 전략적 기획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익산의 미래 성장 기반이 국가 차원에서 다시 한 번 검증된 셈"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에 따르면 이같은 예산 확보는 정부 재정 긴축 기조 속에서도 선제 대응과 부처·국회와의 밀착 전략을 통해 이뤄졌다는 평가다.
시는 세종 상시 사무소 운영, 국회 단계 상주 대응, 시장·간부진 특별대응반 구성 등을 통해 주요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왔다.
그 결과 내년 예산안에는 총사업비 4338억 규모의 신규 국비 사업 33건이 반영됐다.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KTX 익산역 개선, 전북도 디자인진흥원,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등이 대표적이다.
계속사업도 보건·복지, 농축산·식품, 경제·SOC, 안전·환경, 문화·관광 등 6대 분야로 고르게 배분됐다.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지식산업센터, 국도 27호 우회도로, 미륵사지 정보센터 등 시민 체감형 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효과성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소중한 예산이 일자리 하나, 주거공간 하나, 돌봄 서비스 하나로 연결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생활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