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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개소…21개 기업 둥지

등록 2025.12.04 16: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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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개소…21개 기업 둥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도는 익산시 함열읍에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익산 캠퍼스에는 21개 기업이 입주해 연구·시제품 제작·사업화 등 전주기 성장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술 실증과 시장 진출에 나선다.

캠퍼스는 창업 준비부터 제품 개발, 투자 유치, 해외진출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창업보육형 그린바이오 거점이다. 현장 발전협의회에서는 지역 기반 산업과의 연계, 규제 개선, 정부 지원 확대 등 기업 애로 해소 방안이 논의됐다.

송미령 장관은 "이곳에서 자라나는 작은 씨앗들이 머지않아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거목이 되길 기대한다. 그린바이오 산업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제품개발과 수출 활성화, 창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캠퍼스는 정부의 그린바이오 정책이 지역 현장에서 실현되는 첫 사례로 그 상징성이 크다"라며 "익산이 그간 축적해온 산업 인프라에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 구상을 더해, 익산이 국가 바이오 정책의 현장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캠퍼스는 총 239억원이 투입돼 2만8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험분석실, 시제품 제조실, 미디어랩, 대강당 등 시설을 갖추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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