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명 바느질로 만든 아기이불 10채, 제주 미혼모 품으로
손의기억·제주문예재단, 4일 애서원 기증식
![[제주=뉴시스] 4일 치유공예그룹 '손의기억'과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가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미혼모센터 애서원에 아기이불 10채를 기증하고 있다.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2011418_web.jpg?rnd=20251205154855)
[제주=뉴시스] 4일 치유공예그룹 '손의기억'과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가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미혼모센터 애서원에 아기이불 10채를 기증하고 있다.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2025.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민과 관광객 230여명의 손길로 완성된 아기이불 10채가 미혼모에게 전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전날 치유공예그룹 '손의기억'과 함께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미혼모센터 '애서원'에 아기이불 10채를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증된 아기이불 10채는 지난 6~9월 손의기억과 제주문예재단이 협력해 진행한 '손의 연대'와 '아기이불 짓는 날'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230여명의 도민, 관광객과 10개 단체가 참여해 미혼모와 아기들을 위한 바느질에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연대의 벽'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응원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기증식에는 손의기억·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뿐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에 동참한 도민 4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증식에 참석한 한 도민은 "미혼모를 위한 뜻깊은 일에 함께해 기쁜 마음"이라며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손의기억이 2023년부터 시작한 소중한 나눔 행사에 올해 재단이 힘을 보태면서 의미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행사에 참여한 도민과 관광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미혼모에게 잘 전달돼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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