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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망월동 호텔 제안사에 이익 환수 방안 요청

등록 2025.12.09 15:06:29수정 2025.12.09 17: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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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망월동 호텔 및 주상복합건물 건립사업 제안사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현재 하남시장이 망월동 호텔 및 주상복합건물 건립사업 제안사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5성급 호텔 건립 계획이 포함된 망월동 주상복합건물 건립사업 제안사에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지역사회 이익 환수 방안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한 민간사업자는 하남시 망월동 일원에 396호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하남시에 제출한 바 있다.

시는 최근 사업 제안사 대표, 호텔 위탁운영 예정사 관계자 등과 사업 예정부지에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제안사 관계자들로부터 호텔 건립 계획과 교통처리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난해 하남시의회에서 제정한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시계획변경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고지했다.

이와 함께 공사 중 소음·분진 최소화, 유해 위락시설 배제 등 교육지원청의 조건부 동의 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학교시설과 인접한 사업부지에 사업을 추진하려면 도시계획변경과 교육지원청 동의가 필요한 상태로, 하남광주교육지원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조건부로 금지시설 해제를 결정한 상태다.

하남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변경에 따른 이익 환수에 대해서는 제안사도 동의했고,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에서 나온 조건 이행 계획도 확인했다"며 "투명한 사업 추진을 통해 하남시의 품격을 높이는 랜드마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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