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용불량자, '충북형 의료비후불제' 이용한다…지원 확대

등록 2025.12.12 17:47: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충북도, 이자재원 부담…서민 금융원 실무 집행

[청주=뉴시스] 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12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에서 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12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에서 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5.1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신용불량자 등 경제 취약 계층이 의료비후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12일 금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금융 신용 문제로 의료비후불제 이용을 할 수 없던 도민에게 의료비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도는 이자 지원 재원을 부담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은 자금 심사·대출 집행·이자 정산의 실무 전반을 맡는다.

금융기관 연체채권 보유자, 신용정보 불량자, 체납정보 보유자 등이 의료비 용도로 서민금융진흥원의 불법 사금융 예방 대출(최대 100만원)을 이용할 경우 이자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내년 한 해 동안 8745만원 규모 시범사업을 펼쳐 총 5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성과 분석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더 이상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의료비후불제와 금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 지원 사업을 투 트랙으로 운영해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