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세대 확장 본격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새 기준 정립"

'투썸(TWOSOME) 2.0' 브랜드 비전 제시한 매장의 변화

브랜드명 '투썸', 커피·케이크가 만들어내는 관계로 정의

'함께일 때 완전해지는 달콤한 교감' 브랜드 철학 담아

[서울=뉴시스] 투썸 2.0 신규 로고 및 슬로건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2002년 첫 매장을 연 투썸플레이스가 '투썸 2.0'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있다.

'경험'을 중시한 투썸의 변화를 업계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9월 공개된 프리미엄 매장 '투썸 2.0'은 단순한 재단장을 넘어,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 신경 썼다는 취지다.

브랜드명 '투썸(TWOSOME)'을 커피와 케이크가 만들어내는 관계로 정의하고, '함께일 때 완전해지는 달콤한 교감'이라는 철학을 담았다.

이는 브랜드 슬로건인 'DEAREST CAKE, ALWAYS COFFEE'로 확장된다.

[서울=뉴시스] 지난 9월 1일 신논현역 인근에 오픈한 ‘투썸 2.0 강남’ 매장 전경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중심에 첫선을 보인 '투썸 2.0 강남'은 직관적인 신규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 프리미엄 시그니처 제품 라인업 등이 갖춰진 게 특징이다.

소비자 역시 이에 호응해, '투썸 2.0 강남'은 오픈 직후 전체 매장 중 매출 상위 5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투썸 2.0 안국'은 지난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설계한 두 번째 프리미엄 매장이다.

내·외국인 누구나 매장에 머무는 동안 브랜드의 감도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의 흐름을 설계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투썸 2.0'은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의 헤리티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감각과 세련된 감성을 더해 브랜드의 세대적 확장성을 확보했다.

[서울=뉴시스] 투썸플레이스 '아박'과 '말차 아박'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투썸은 '투썸 2.0'을 전국 주요 상권에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투썸은 무엇보다 이번 변화가 새로운 소비 세대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간 300만개 가까이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스초생 라인업'과 연간 600만개가 판매되는 시그니처 '아박'은 MZ 세대의 취향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투썸플레이스 '스초생' 라인업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외에도 계절감을 담은 '과일생(과일 생크림 케이크)'과 유행을 겨냥한 '말차' 등으로 핵심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 '투썸 2.0'에서는 고도화한 시그니처 메뉴도 만날 수 있다.

'스초생'은 물론, 프리미엄 몰드형 케이크, 더 많은 말차 스펙트럼의 음료·아이스크림, '크림 탑(Cream Top)' 커피까지 선보이고 있다.

투썸은 국내 소비자층은 물론, 한국 디저트 문화를 경험하려는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투썸 2.0'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층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썸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감되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고객이 매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순간이 하나의 일관된 감성으로 연결되도록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 있다"며 "고객의 일상에서 감정적 유대와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감성적 유대와 높은 완성도의 맛·공간 경험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투썸 2.0 시그니처 ‘크림 탑’ 커피 메뉴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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