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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4년 연속 '국가 예산 1조' 확보…일자리·인구증가

등록 2025.12.16 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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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4년 연속 '국가 예산 1조' 확보…일자리·인구증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올해 국가예산 확보, 일자리 창출, 산업 경쟁력 강화, 농업 혁신, 인구 증가 등 시정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확보에 성공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국가 직접사업 5176억원과 시 직접사업 4949억원을 포함해 총 1조125억원 규모다.

시설농업로봇 실증기반 구축, 건설기계 상용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주요 신규사업이 반영된다. 미래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국정과제 연계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고용률 68.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김제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김제상공회의소 출범, 공공배달앱 도입과 소비 촉진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썼다. 전통시장 야시장과 로컬브랜드 축제도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특장차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육성에 나섰다.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선정됐으며 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912억원의 투자유치와 53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냈다.

새만금 분야에서는 동서도로와 스마트 수변도시 등 핵심 지역의 김제시 관할권이 확정되며 새만금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논콩 산업 거점 조성과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예타 대상 선정, 청년농업인 전국 최다 선발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략작물 직불금 확대를 통해 농가 경영 안정도 도모했다.

인구 정책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시는 생애주기별 맞춤 정책과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통해 주민등록인구와 생활인구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교육·돌봄·복지 정책을 강화해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내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4년 전 마음가짐 그대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기 위해 더 많이 만나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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