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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폐쇄…'독립운동기념관' 조성

등록 2025.12.18 13: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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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18일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을 위해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사랑채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민사랑채는 갤러리와 세미나실을 갖춘 시민 공유 공간으로 2014년 5월 부산시민공원 개장 이후 각종 전시·시민모임·소규모 행사 등을 운영해 왔다.

앞서 시는 2023년부터 부산 독립운동사의 역사적 위상에 걸맞은 기념 공간 조성과 시민 역사교육 거점 마련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시민사랑채를 독립운동기념관 조성 부지로 선정했다.

지난 10월 건축 실시설계와 전시 기본설계 용역 완료 이후 조성 공사가 본격화한 데 이어 이날 착공식이 진행됐다.

기념관은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37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는 ▲추모 공간 ▲상설·기획전시관 ▲체험·교육 공간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공단은 시민공원 내 대체 이용이 가능한 세미나실과 화장실 위치를 누리집, 현장 안내물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또 시민 활용을 위한 공간을 추가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 공사로 인해 시민공원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부산의 역사적 가치를 담아낼 의미 있는 공간 조성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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