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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투자자 10명 중 7명, 수익 냈다…평균 912만원

등록 2025.12.18 15:36:21수정 2025.12.18 16: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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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1~11월 국내주식 거래 분석

국장 투자자 10명 중 7명, 수익 냈다…평균 912만원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올해 국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 18일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67%는 평균 912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33%는 평균 685만원의 손실을 봤다.

수익과 손실 모두 소액 구간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수익을 낸 투자자 중 수익 100만원 이하 구간이 5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가 32.3%였고, 1000만원 초과 수익을 거둔 투자자는 13.3%로 나타났다.

손실 구간 역시 손실 100만원 이하가 57.1%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는 30.1%, 1000만원 초과 손실은 12.9%로 각각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개인 투자자의 희비가 가장 엇갈린 종목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18.6%는 평균 100만원의 손실을 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3%가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투자자수 기준 코스피 수익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었다. 손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 NAVER였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수익 상위 종목,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휴림로봇이 손실 상위 종목이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성과는 지수와 종목 선택과 매매 시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투자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고수들의 종목' 코너를 통해 수익률 상위 1000명의 투자자가 선택한 매수·매도·보유 상위 10개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공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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