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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대학 올해 8000명 참여…"내년 학습 기회 확대"

등록 2025.12.21 08:45:00수정 2025.12.21 0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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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29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025년 제주도민대학 명예직능학위'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29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025년 제주도민대학 명예직능학위'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490개 과정을 운영해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도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

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실·배움터 등 82개소로 확대돼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제주도민대학은 올해 도민들의 평생학습 성과를 공식 인정하는 제도도 새롭게 마련했다.

10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한 63명에게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해 학습 성취를 격려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명예직능학위제에서는 1차 산업 분야에서 50년 이상 종사한 도민 49명에게 학위를 수여하며, 삶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학습 성과로 인정했다.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됐다.

학우회를 구성해 학습자치 활동을 지원하고, 2026년 교육과정을 발굴하기 위한 도민디자인단 워크숍을 열어 도민이 직접 교육을 설계하는 기반을 만들었다.

제주도민대학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학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명예학위를 기존 명예학사에서 300시간 이수자 대상 명예석사로 확대하고, 명예직능학위도 1차산업에서 2차산업 분야까지 넓힌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도민대학은 도민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학습 기회를 계속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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