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고 총장 사직 유감…통합 합의 재논의 없다"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대-교통대 구성원 통합안 찬반 투표를 시작한 3일 충북 충주 교통대 정문에 안내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2025.12.03.bcle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2009149_web.jpg?rnd=20251203143301)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대-교통대 구성원 통합안 찬반 투표를 시작한 3일 충북 충주 교통대 정문에 안내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email protected]
교통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충북대 총장 사퇴에 관한 공식 입장'을 통해 "기존 합의가 이뤄진 배경이 배제된 채 재논의될 수 없고, (기존 합의에 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협상단과는 논의를 진행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의 대학 통합 협상은 고 총장과 윤승조 교통대 총장이 합의한 틀 안에서 진행해야 하며 이를 벗어난 협상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통대는 "고 총장의 사직과 (충북대) 리더십 공백은 그간 논의에 대한 연속성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하면서 "그럼에도 교통대는 글로컬대학30사업의 핵심 지표인 대학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대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학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통합 승인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 총장은 지난 3~4일 진행한 충북대의 통합 협상안 찬반 투표가 부결하자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이 찬반투표에서 교통대는 찬성했으나 충북대는 교원과 직원, 학생 등 구성원 3주체 모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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