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홍보지 '새만금지평선소식' 만족도 73%…시민 신뢰↑
글자 키우고 보이스아이 도입 효과…생활 밀착형 콘텐츠 확대 요구도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 시정 소식지인 '새만금지평선소식'이 시민 일상에 밀착한 공식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실시한 '2025년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전반적인 만족도가 7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57%보다 16%p 상승한 수치다.
만족도 상승의 요인으로는 정보취약계층을 고려한 활자 크기 확대, 가독성을 높인 편집 디자인 개선, 저시력인을 위한 '보이스아이' 도입이 꼽혔다. 보이스아이는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소식지 내용을 음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령층과 시각장애인도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관심 콘텐츠는 시정 소식(29%)과 축제·행사(24%), 정보·문화 콘텐츠(21%)가 유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영유아 정책, 맛집 등 생활 밀착형 정보와 칭찬·운세·건강·상식 등 신규 콘텐츠 확대를 요구하는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응답자의 과반수는 글자 크기 확대와 지면 구성, 디자인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41%는 '김제 시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해 정보 전달 기능에 대한 신뢰도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배부와 관련해서는 월 1회 발행을 현행대로 유지하길 바라는 응답이 63%로 가장 많았다. 배부 담당 이·통장의 경우 82%가 배부 방식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이 중 42%는 배달 시간 부족을 지적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배부 시기 조정과 생활 정보 콘텐츠 강화 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식지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신뢰와 공감을 쌓아가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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