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뷰 객실부터 N서울타워까지"…2026년 첫 일출은 어디서 볼까

'90% 오션뷰' 신라모노그램 강릉, '일출 패키지' 선봬

라마다 속초·라한호텔 포항도 해돋이 상품 출시

CJ푸드빌, N서울타워서 '일출 조식' 운영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릉 강문해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영하의 추위속에서 을사년 첫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매년 1월 1일 새벽이 되면 정동진을 비롯한 동해안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좋은 기운을 얻어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서다.

이를 겨냥해 동해안 인근에 위치한 호텔들은 잇따라 '일출 패키지'를 선보이고 각양각색의 이벤트를 선보였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객실에서 안락하게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 '라이트 업 더 뉴 이어(Light Up The New Year)'를 선보였다.

패키지는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객실(1박) ▲일광전구의 '스노우맨 15 포터블(Snowman 15 Portable)' 조명 1개 ▲럭키드로우 응모권 1개로 구성됐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객실의 약 90%가 오션뷰이며, 송정해변에 인접해 있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일출을 조망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신라모노그램 강릉에서 본 일출 전경.(사진=호텔신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붐비는 해변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따뜻한 객실 안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야외에서 새해 첫 일출(일출 예정 시간 오전 7시 29분)을 감상하는 고객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1층 로비에서 따뜻한 꼬치 어묵을 제공한다.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라마다 속초는 신년을 앞두고 일출 감상에 최적화된 해돋이 패키지를 마련했다.

패키지는 ▲오션뷰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으로 구성됐으며,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라이브 뷔페 '오션갤리'에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31일 하루만 투숙할 수 있다.

라마다 속초 호텔은 객실에서 바로 앞 동해와 대포항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어 해마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라한호텔 포항은 따뜻한 객실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패키지를 10만원대 중반에 선보인다.

전 객실 창밖으로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라한호텔 포항은 도보 3분 거리에 영일대 해수욕장이 있어 탁 트인 바다에서 새해 첫 해를 직관하기도 편리하다.

한편 동해안 뿐만 아니라 서울 한복판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내년 1월 1일 하루 동안 '엔그릴'과 '한쿡'에서 특별한 조식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CJ푸드빌 N서울타워, 2026년 새해 조식 메뉴 한정 운영.(사진=CJ푸드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서울타워는 남산 정상에 위치해 매년 해맞이 명소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다.

먼저 N서울타워 최상층에 위치한 프렌치 컨템포러리 파인다이닝 '엔그릴'은 ▲오전 6시 50분부터 8시 10분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두 타임으로 나누어 '뉴 이어 브렉퍼스트(New Year Breakfast)'를 운영한다.

크로와상과 브레드·그릭 요거트·트러플 스크램블 에그·잠봉·구운 야채·커피 등으로 구성된 프렌치 감성의 캐주얼 플레이트 메뉴를 남산의 아침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다.
 
N서울타워 T3층에 위치한 한우 그릴 다이닝 한쿡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오색 떡만두국 반상'을 운영한다.

N서울타워 엔그릴, 한쿡의 새해 조식 프로모션은 트립닷컴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