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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슈퍼오닝 쌀’, 식미·품질·향미 평가서 우수성 입증

등록 2025.12.26 13: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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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마지·고시히카리, 단백질 함량 수 등급

[평택=뉴시스]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제공) 2025.11.26.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제공) [email protected]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쌀'이 전문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 식미·품질·향미 등 평가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생산된 쌀 4품종을 대상으로 식미 분석을 실시한 결과 ▲꿈마지는 74.4점 ▲고시히카리는 69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평가 대비 꿈마지 9.8점, 고시히카리 10.6점 상승한 수치다.

고시히카리와 꿈마지 모두 백미 단백질 함량(수분 15% 기준) 6.0% 이하로 양곡관리법 기준 '수' 등급을 충족했으며 완전립 비율도 꿈마지 97% 이상, 고시히카리 95% 이상으로 조사됐다.

꿈마지는 고소하고 깔끔한 밥맛이 특징인 국산 품종으로 일식 요리와 캠핑용 쌀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고시히카리는 윤기와 찰기가 뛰어나 일상 밥상과 초밥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평택=뉴시스] 지난 2023년도 슈퍼오닝쌀생산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심사중인 모습 (사진 = 평택시 제공) 2024.ㅔ8.13. 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지난 2023년도 슈퍼오닝쌀생산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심사중인 모습 (사진 = 평택시 제공) 2024.ㅔ8.13. [email protected]


꿈마지는 경기도에서 육성된 품종으로, 평택지역 재배 환경에 잘 적응한 것이 특징이다.

고시히카리는 밥을 지었을 때 윤기와 광택이 뛰어나고, 부드럽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다.
[평택=뉴시스] 평택시 슈퍼오닝쌀 고시히카리 꿈마지 (사진=평택시 제공) 2025.12.26.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평택시 슈퍼오닝쌀 고시히카리 꿈마지 (사진=평택시 제공) [email protected]


꿈마지는 키가 작아 도복과 수발아에 강해 고온과 집중 호우 등 이상기후에 강한 품종으로써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고시히카리는 일본에서 육종된 품종이지만 지난 20여년간 평택지역 대표 쌀 품종으로 자리잡으며 재배면에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조생종으로 5월 상순 이앙시 가을 늦장마 기간을 피하여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재배 관리로 저탄소 농법을 실천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식미 평가를 통해 슈퍼오닝쌀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품질 관리와 품종별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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