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 임직원 사칭 피해 예방 대응메뉴얼 배포

양평공사 사칭 사기범죄 주의 안내포스터. (사진=양평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양평공사는 최근 공사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소상공인 및 지역 업체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대응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양평지역에서는 양평공사 직원을 사칭해 고밀도 소음계 등 특정 물품의 긴급구매를 요청한 뒤 특정업체를 소개하고 대급을 먼저 입금하도록 하는 사기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칭범들은 양평공사 직원의 실명과 부서명이 기재된 정교한 위조 명함을 제시하며 공사 직원 행세를 했으나 업체들이 공사에 직접 확인 전화를 하면서 사기임이 밝혀졌다.
이번 예방 매뉴얼에는 실제 사기 시나리오와 위조 명함 및 문서 예시, 사기 의심 신호, 대응 원칙 등이 담겨 있다.
공사는 사기를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신호로 업무용 유선전화가 아닌 개인 휴대폰 번호 사용, 공사 이메일이 아닌 개인 이메일 주소 사용, 특정 모델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물품 대리구매 요청 등을 꼽았다.
또 제3자를 통해 선결제를 요구하거나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계좌번호를 전달하는 등 일반적인 공공기관 업무방식에서 벗어난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평공사 관계자는 “우리 공사는 긴급한 물품 선구매나 제3자를 통한 대리구매, 물품대금 선납입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공사 공식 연락처로 재확인 과정을 거쳐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