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수중 드론으로 대문어 유생 1만 마리 방류
강원 고성 거진 산란 서식장 해역 일부
![[부산=뉴시스] 강원도 고성군 거진 산란서식장 해역 일부에 수중드론이 대문어 유생 1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9511_web.jpg?rnd=20251229172946)
[부산=뉴시스] 강원도 고성군 거진 산란서식장 해역 일부에 수중드론이 대문어 유생 1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공단)은 '강원 고성 대문어 산란 서식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문어 유생 1만 마리를 수중 드론을 활용해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성 대문어는 지역 연승어업의 핵심 어종으로,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대표 수산물이다. 이번 유생 방류는 고성 대문어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단은 수중 드론을 활용해 강원도 고성군 거진 산란 서식장 해역 중 암반과 해조류가 풍부한 구역을 선정, 실시간 수중 환경을 확인한 뒤 유생 생존에 유리한 지점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그간 어류 중심으로 활용돼 온 수중 드론 방류 기술을 대문어에 적용한 첫 사례로, 방류 위치의 정확성을 높이고 유생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현장에 참여한 연승연합회 임영식 회장은 "대문어 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이번 유생 방류가 자원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어업인들도 산란 서식장 조성 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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