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봉담3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1만8000가구 공급

[화성=뉴시스]화성시 봉담3공공주택지구 위치도(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화성시는 '화성봉담3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변경(1차) 및 지구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화성봉담3 공공주택지구의 공공주택 공급과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법정계획이 확정된 것으로, 주택 공급 규모와 계획 인구, 교육·교통 등 기반시설 조성 방안이 공식화됐다.

봉담3지구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수영리·내리와 매송면 천천리·원평리 일원에 조성되며, 전체 면적은 228만9715㎡다. 이번 지구지정 변경은 예정 지적 좌표 측량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기존 228만5918㎡에서 3797㎡가 늘었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봉담3지구에는 총 1만827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132가구, 공동주택 1만6588가구, 주상복합 1550가구로 구성되며, 계획 인구는 4만225명이다.

교육·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계획도 포함됐다. 지구 내에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신설될 예정으로, 생활권 단위에서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갖춘 신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시행 기간은 지구지정 고시일인 2022년 12월20일부터 2034년 6월30일까지다. 지구계획 도면과 관계 서류는 경기도 신도시기획과, 화성시 신도시조성과, 봉담읍·매송면 행정복지센터, LH 화성사업본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지형도면 등은 ‘토지이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지구계획 승인·고시로 봉담3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 등 후속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