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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 달성

등록 2025.12.31 14: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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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 달성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다빈치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12월 1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1년 만에 500례를 기록했다.

이번 500번째 수술 사례는 골반장기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자궁탈출교정술 및 직장류·방광류 교정술로, 로봇수술센터장 김수림 교수(산부인과)가 집도했다. 해당 환자는 건강하게 회복해 곧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로봇수술센터 통계에 따르면 산부인과 수술이 전체 500례 중 47%를 차지했다. 이어 ▲비뇨의학과(19%) ▲소화기외과(17%) ▲갑상선·유방외과(15%) ▲이비인후-두경부외과(1%) ▲흉부외과(1%) 순이다.

다빈치SP는 1개의 구멍을 통해 집도하는 '단일공 수술'에 최적화된 4세대 로봇수술 장비다. 적응증은 부인과 질환을 비롯한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대장암 ▲담낭 질환 등이 있다.

수술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다른 수술에 비해 흉터가 작아 수술 만족도가 높았으며, 입원 일수가 짧고 합병증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수술센터장 김수림 교수는 "짧은 시간에 단일공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것은 모든 의료진과 지원 부서의 단단한 팀워크,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로봇수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과 비교해 정밀하고 안전하며, 환자 회복 측면에서도 많은 장점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성모병원은 최첨단 의료 환경과 의료시스템으로 지역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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