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최고치 4500선 뚫어…'14만전자·72만닉스' 신고가(종합)
반도체주 급등에 개인·기관 매수세 집중
증권가 "오천피도 가시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457.52) 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1.06.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6/NISI20260106_0021117628_web.jpg?rnd=2026010615545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457.52) 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반도체주 질주에 힘입어 코스피가 '4500 고지'를 밟으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한 가운데 장중 삼성전자는 14만원, SK하이닉스는 72만원을 각각 터치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연초부터 불장을 이어가며 증권가 안팎에서는 코스피 '오천피' 진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26% 내린 4446.08에 출발, 오전 중 4410.58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의 하락은 최근 반도체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오는 8일 발표될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앞둔 관망심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오후 1시45분께 코스피는 4500선을 돌파했고 1시50분에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4501.17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97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5억원, 689억원 순매도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만전자'와 '72만닉스'를 터치하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13만8200원에 출발해 오전 한때 13만2700원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해 장중 14만200원을 찍으며 '14만전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13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69만4000원에 출발해 오전에는 67만1000원까지 밀렸지만, 오후장 들어 흐름을 뒤집고 72만7000원을 터치하며 '72만닉스' 시대를 열었다. 이날 종가도 전 거래일 보다 4.31% 상승한 72만6000원으로 마감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LG에너지솔루션(1.75%), 현대차(1.15%), HD현대중공업(7.21%), SK스퀘어(3.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9%), 셀트리온(1.67%), 네이버(4.21%) 등 시총 상위 30위권 종목 대부분이 강세 흐름을 보이며 시장 랠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코스피 상단 전망을 5200선까지 높이며, 4분기 실적 이후 반도체 중심의 이익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해질 가능성을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상 4분기 실적시즌은 성과급 지급,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기대치가 높지 않으며, 어닝 서프라이즈 강도도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었지만, 이번 4분기 실적시즌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그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달 중 발표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메모리 가격 급등세 지속, 우호적인 고환율 환경, 마이크론 신고가 낙수효과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98조원, 85조원으로 3분기 실적시즌 시작 전이었던 지난해 9월 말 대비 각각 112%(삼성전자 9월 말 46조원), 79%(SK하이닉스 9월 말 48조원)대의 큰 폭 상향이 이뤄졌다"면서 "현재는 JP모건, 씨티, 노무라 등 외사를 중심으로 이 두 업체 모두 각각 150조원대 내외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컨센서스의 추가 상향 가능성을 반영해 주가수익비율(PER) 12배 레벨 구간에 해당하는 5200선까지 상단을 열어두고 이번 강세장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959.38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에는 953.08로 밀렸고, 오후 1시50분에는 951.24까지 내려앉았다. 결국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955.97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3820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8억원, 3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17%), 에코프로비엠(1.78%), 에코프로(3.67%) 등이 상승했지만, 에이비엘바이오(-5.19%), 레인보우로보틱스(-3.46%), 펩트론(-1.55%), 삼천당제약(-2.56%), 코오롱티슈진(-3.6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3.8)보다 1.7원 오른 1445.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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