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장인데 내 주식 왜 이래…크래프톤 등 신저가 부진
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항공주도 신저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551.06)보다 19.60포인트(0.43%) 하락한 4531.46에 개장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47.38)보다 3.32포인트(0.35%) 오른 950.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5.8원)보다 3.9원 오른 1449.7원에 출발했다. 2026.01.08.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21119579_web.jpg?rnd=2026010809205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4551.06)보다 19.60포인트(0.43%) 하락한 4531.46에 개장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47.38)보다 3.32포인트(0.35%) 오른 950.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5.8원)보다 3.9원 오른 1449.7원에 출발했다. 2026.01.08. [email protected]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총 131개에 이른다. 코스피가 41곳, 코스닥이 87곳이다. 코스피가 올 들어서만 4200선에서 4600선으로 큰 폭의 레벨업을 진행 중이지만, 주가 상승에 소외된 종목도 적지 않았던 셈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크래프톤이 신저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5월 7일 장중 39만3000원의 전고점을 뒤로 하고 전날 23만2000원까지 내려 40% 이상 하락했다. 지난해 트래픽과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다.
실제 크래프톤은 지난해 하반기 경쟁 격화로 고전했다. 지난해 10월 일렉트로닉아츠(EA)가 출시한 '배틀필드6'와 11월 출시된 넥슨의 '아크레이더스'가 꾸준한 흥행을 기록하면서 경쟁 심화에 따른 트래픽 감소 가능성이 부각된 바 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의 '델타포스' 흥행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중국 버전 '화평정영'의 트래픽·흥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항공주도 대거 신저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연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려났다. 환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항공업종 특성 상 고환율 부담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달러 결제 비중이 큰 항공사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리스비와 유류비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여기에 LCC(저비용항공사) 간 단거리 노선 경쟁이 격화되는 점도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일부 식음료주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 2만2200원에서 현재 1만7860원까지 20% 가량 하락했고 CJ제일제당 역시 지난해 3월 27만2000원에서 현재 20만3000원으로 25.37% 내렸다. 오뚜기 역시 지난해 9월 47만원을 전고점으로 현재 37만5000원까지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납품 지연 관련 질타를 받은 다원시스가 신저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원시스의 주가는 1년 전만 해도 9000원대 중반에서 거래됐지만 전일 종가는 2395원이다. 공공기관 철도차량 납품 지연에 따른 사기 혐의 수사와 대통령의 공개 질타, 핵심 사업 분리를 둘러싼 논란까지 겹쳐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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