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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이전,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종합)

등록 2026.01.09 10:44:34수정 2026.01.09 12: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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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업에 맡길 일' 정리 다행, 일단락"

"친명·비명 의미 있나…지지받도록 더 노력할 것"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이전 논란에 대해 "지금 있는 계획을 갑자기 바꿔서 한다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어제 청와대에서 정리를 좀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투자하는 기업에 맡길 일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선을 그었기 때문에 다행이다. 일단락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다만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이 되든 이런 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그런 것들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플러스섬 게임으로 윈윈하는 식으로, 또 새로운 어떤 좋은 계획을 만들어야지 지금 있는 것을 옮기는, 제로섬으로 가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산업으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위한 것은 경쟁력에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중요하다. 국가균형발전은 해당되는 지역에 맞는 산업 또는 기업의 유치를 도와주는 이 두 가지가 같이 가는 방향이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선 도전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김 지사는 "임기가 6개월 남았다. 지금 출마를 이야기하는 건 좀 이른 것 같다"면서도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평가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경선을 하게 된다면 우리 당원과 당심에 제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명(非明)'이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지금 친명 비명이 민주당에 의미가 있나? 지금 새로운 정권을 창출했고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성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의 친명 비명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국정 제1 파트너로서 충분히 뒷받침하면서 또 필요하다면 저희가 앞에서 끌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탈당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김 지사는 "본인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당에서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한 일각의 전수조사 주장에 대해선 "개인적인 일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이 공천 헌금과 같은 걸 시스템적으로 한다고 하는 건 상상할 수가 없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단호하게 당해서 처리를 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김 지사는 "아마 대통령께서 실용 위주로 한 인선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청문회가 곧 돼 있으니까 청문회에서 그 후보자의 소명과 또 청문회 내용을 보면서 판단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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