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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83.4% 인상…월 20만원

등록 2026.01.13 09: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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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서해 5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10년 이상 거주 주민에게 지급되는 정주생활지원금을 기존 월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기준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2만원, 6개월 이상 10년 미만 거주자는 월 6만원이었지만 올해부터는 각각 월 20만원과 월 12만원으로 83.4% 상향된다.

서해 5도는 국가 안보와 영토 수호의 핵심 요충지임에도 최근 10년간 인구 감소율은 17.7%에 이르렀으며, 고령 인구 비중도 29.4%(2025년 12월 기준)로 나타나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서해 5도 전체 주민 7866명 중 절반 이상인 4468명(56.8%)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0년 이상 장기 거주자는 3478명(77.8%), 10년 미만 거주자는 990명(2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백령면 2671명, 연평면 912명, 대청면 885명 순이다.

인천시는 정주지원금 인상과 더불어 주거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노후주택 개량사업에 총 21억4500만원을 투입해, 지원 대상을 전년 대비 56개 동 늘어난 66개 동으로 확대하고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 5도 주민들이 상시적인 긴장 속에서도 자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상 교통과 생활 여건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거주 요건을 충족한 모든 주민이 월 2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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