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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4급 판정' 송승환 "치료 방법 없어…하루 펑펑 울었다"

등록 2026.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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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승환. (사진=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캡처) 2026.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승환. (사진=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캡처) 2026.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송승환이 시각장애로 겪은 심경을 털어놨다. 송승환은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 등으로 시력 저하를 겪고 있으며,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3일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에는 송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MC 이금희는 송승환의 시력 상태를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죠?"라고 물었다.

송승환은 "치료 방법이 없어서 더 좋아질 수는 없지만, 비교적 나빠지지 않고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보이는 것에 많이 익숙해졌다"며 "지금 이금희 씨 얼굴은 못 보지만 목소리를 들으며 예전 얼굴을 상상하고 기억한다. 눈으로 본다기보다 기억력과 상상으로 보는 것"이라고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었던 그는 "올림픽 이후 눈이 나빠진 거라 올림픽 전에 만난 사람들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그 후 만난 사람들은 다음에 또 만나도 못 알아본다"고도 했다.

이금희가 "딱 하루 울었다고 들었다"고 하자, 송승환은 미국의 한 유명 안과에서 "치료 방법이 없다"는 말을 듣고 크게 낙심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 중국 한의사에게 "한쪽 눈은 6개월 안에 실명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그날 밤 굉장히 서러웠다"며 "그날 하루 정말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다만 송승환은 "자고 일어나 하늘을 보니 유난히 맑고 파랬다. 형체는 보이더라"며 "이렇게라도 보이는 게 감사했고, 이 눈으로 적극적으로 살 방법을 찾아보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책이 안 보이지만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 고민했고, 찾아보니 방법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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